[Leading : Economy & Business]

서울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어떻게 형성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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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스타트업>의 저자인 에릭 리스에 따르면 스타트업이란 창업한 지 얼마되지 않은 기업으로서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급격한 성장을 이룰거라 기대되는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는 스타트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샤오미, 우버, 에어비앤비 등 최근 각광받는 세계적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고, 현재 이들의 기업 가치는 10조 원 이상으로 평가되어 국내 대기업보다도 높은 시장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또한 스타트업 열풍에 힘을 가해왔다. 하지만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미국의 것과 태생부터 달라 판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국제적 시각의 결핍 또는 투자자들의 회수가 잘 이뤄지지 않아 미흡한 모습을 보인다.

[part 1]

고성장·고수익 기술 기반의 회사 “STAR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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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한다. 본래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로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설립된 지 얼마되지 않은 창업기업을 뜻하는 용어로 만들어 졌다.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이전 단계라는 점에서 벤처와 구분짓기도 한다. 특히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로 창업붐이 일었을 때 생겨난 말로, 보통 고위험·고성장·고수익 가능성을 지닌 기술·인터넷 기반의 회사를 지칭하는 용어로 통용된다.

현재 국제적으로 가장 높은 가치로 평가되어지고 있고, 한때 스타트업이었던 기업들에는 우버(승객과 운전기사를 스마트폰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에어비엔비(여유 공간을 활용해 수익을 도모하려는 수요와 저렴한 공간을 이용하려는 숙박 수요를 ‘가상공간’을 통해 연결하는 서비스), 드롭박스(온라인 저장공간인 클라우드 스토리지(cloud storage)와 로컬에 있는 여러 대의 컴퓨터 사이에서 데이터의 공유 및 동기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스냅쳇(이미지 소통에 익숙한 10대들을 겨냥해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샤오미(베이징(Beijing, 北京)시에 본사를 둔 통신 기기 및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빅테이터 분석 소프트 웨어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있다.

 

 

[part 2]

세계에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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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가진 한국은 기술 발달 선진국으로 인정 받는 동시에 스타트업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달 시키고 있다. 스타트업 인기 채용 정보를 공유하는 로켓 펀치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는 1700여개의 스타트업들이 있고, 그 중 94.5%에 다르는 1605개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다. CB Insights의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리스트에는 2015년 11월을 기준으로 전세계에는 142개의 유니콘 기업이 있는데 1위는 미국의 우버(Uber), 2위는 중국의 샤오미(Xiaomi), 3위는 숙박중개업체 에어비엔비(Airbnb)가 차지한 가운데 한국은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과 모바일서비스 업체 옐로모바일 2곳이 각각 20위, 12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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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와 관련한 한국 스타트업 업계의 상황 >

한국에는 105개의 VC가 활동하고 있고, 총 462개의 펀드가 조성되어 있다. 한국은 벤처캐피탈에 대한 관리가 엄격해서 반드시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VC 들의 투자금액이나 거래건수는 작년 대비 30% 증가했는데 그것은 한국의 창조경제 관련 정책 덕이 크다. 실리콘밸리나 중국과 비교해서 아직 한국에서의 스타트업 운영이나 투자는 매우 활발히 일어난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스타트업 생태계가 잘 조성되어 있고, 현재 굉장히 활발한 투자와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다.

 

 

[part 3]

국내 스타트업 시장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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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제 시장 진출의 어려움 : 국지적 시야의 한계

국내 스타트업들의 최근 부각되는 명확한 한계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대응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에게 글로벌 시장은 그 이름도 생소한 것이고, 진출은 더욱 멀고 어려운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 및 각종 지원 주체들 역시 이와 같은 필요성과 상황을 인식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려 노력하여 왔으나 그들 역시 뾰족한 수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 원활하지 못한 투자와 회수의 순환 고리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흔하게 언급되는 용어 중에 ‘엣싯(EXIT)’이란 ‘출구 전략’으로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를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생태계가 활발하게 돌아가는데 투자금 회수(Exit)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실리콘 밸리의 경우 인수합병(M&A : Merger and Acquisition)과 기업공개, 상장(IPO)가 굉장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는 창업자와 투자자(VC : Venture Capital)는 이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고 이중 상당수가 다시 창업 혹은 투자로 순환되는 구조를 가진다.

3. 수익이 잘 나지 않는 스타트업 시장

천문학적인 투자금이 오가고 있지만 스타트업 업계에서 제대로 된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은 극히 적은 수이다.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많은 기업들은 아직까지 모아놓은 이용자 풀을 어떻게 활용할지 제대로 된 비지니스 모델을 정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많은 서비스들은 시장 확장의 한계에 봉착했다. 이제는 본격적인 수익화를 실행해야 하는 단계에 이른 스타트업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part 4]

한국의 스타트업 어디로 나가야할까?

 

캡처

1. 시작부터 다른 한국과 미국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10년 국내 엔젤 투자 규모는 326억원. 한 해 20조원 가까이 투자가 이뤄지는 미국의 600분의 1도 안 된다. 각국을 대표하는 엑셀러레이터의 규모를 비교해보았다. 이 둘의 비교는 각각 인큐베이터와 벤처캐피탈리스트의 성격이 강한 곳으로 Y combinator 의 경우 전체 평균으로 비교하였을 때는 추측과는 다른 듯 하나 전체 투자기업의 수와 투자 금액 규모가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본엔젤스와 같은 엔젤투자는 소수인데다 벤처캐피털 조차 실패 위험이 큰 초기 기업보다 설립된 지 3~5년이 지나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벤처에 투자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 그 한계이다. 하지만 정부는 계속 청년 창업을 권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는 미래의 가치를 키운다.

과연 엑셀러레이터들은 얼마의 가치를 다시 회수 할 수 있고 미국과 한국은 얼마의 차이가 나고 있을까?한국의 본엔젤스는 11개의 투자 및 인큐베이팅을 통해 3개의 기업을 Exit시켰다. 3개 기업(앤써즈, 틱톡, 싱크리얼즈) 투자 자금은 총 8억 5천 만원, 총 회수 자금은 약 91억 5천 만원 (엔써즈 30억, 틱톡 52억, 싱크리얼즈 9억 value) 으로 자금 회수율은 약 11배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의 Y combinator는 지금까지 536곳의 기업의 인큐베이팅과 투자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Exit된 기업은 총 35개 이며 이들에게 1560억 원 가량을 투자했다. Exit된 기업들은 1조원의 가치로 Exit되었고 자신의 후원자에게 7배의 회수율을 남겼다. Y combinator가 투자 대비 회수율은 비록 낮지만, 많은 회사에 자금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투자하고, 교육함으로써 배출한 회사 가치는 한국보다 훨씬 높다.

3. 잘 키운 스타트업, 열 기업 안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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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스타그램과 플리커를 제치고, 사진을 공유하는 가장 쉽고 재미있는 소셜 미디어 서비스로 거듭난 스냅챗은 페이스북의 2조원 인수제안을 거절했다. 대중들에게 스냅챗은 이미 2조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서비스로 인식되었고, 페이스북의 인수제안을 거절할 만큼 미래 잠재력이 있는 이미지가 되었다.

 

태생부터 달랐던 미국과 한국의 스타트업

한국의 엑셀러레이터는 비단 투자규모뿐만 아니라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의 열정과 에너지가

잘 못된 방향으로 낭비되지 않고

핵심에 집중하며 정체성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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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ing]

송기서 – 서울의 스타트업 생태계 /  source : http://contents.newsjel.ly/issue/3/
KT경제경영연구소(2014), ‘창조경제의 견인차, 스타트업 현황과 과제’ : http://www.kocca.kr/k_content/vol15/vol15_04.pdf
서울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 : http://seoulspace.co.kr/korea-best-startup-ecosystem-in-asia/2016/01/18/
스타트업 열풍 :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242641&memberNo=15460786&vType=VERTICAL
스타트업 정의 : [네이버 지식백과] 스타트 업 [start-up]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
스타트업과 벤처의 차이 : http://kr.besuccess.com/2013/07/venture-and-the-difference-between-venture-and-startup/
덩치만 커진 스타트업 :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103&contents_id=117618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 : http://trendw.kr/unpublished/news/15-11042
스타트업 출구 전략 :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392595&memberNo=9185&vType=VERTICAL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스타트업 동향 : http://www.kocca.kr/k_content/vol15/vol15_04.pdf
미국과 한국, 스타트업의 태생부터 다르다? : http://contents.newsjel.ly/issue/3/
올 한해 한국 스타트업, 얼마나 성장했나 : http://kr.besuccess.com/2014/12/2014-startup-ecosystem/
Korea: Best Startup Ecosystem in Asia? : http://seoulspace.co.kr/korea-best-startup-ecosystem-in-asia/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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